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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주체'라는 말이 '욕'의 용도로 나를 향해 발화되는 순간 깨달았다. 내가 이제껏 써온 글들, 앞으로 쓸 글들 모두 "말하고자 하는 하위 주체"의 몸부림이었다는 사실을. 그 몸부림을 기록하고 축적하고자 한다.

극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영화를 보고 잡글을 쓴다. 틈 나는 대로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춘다.

2015.05.29 12:00

퓨리오사가 여성성을 지켰다는 것, 여성성을 되찾는 과정이라는 것에 공감이 힘드네요. 여성성이라는 성질의 여부와 상관없이 'x같은 세계'에서 도망가서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복장이나 의상이 스플렌디드와 같은 여자들과 다르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할머니들 만났을 때나 다시 스타델로 돌아갈 때 딱히 여성성을 회복한다는 느낌은 들지도 않고 과연 말하고자 하는 여성성이라는게 도대체 뭔지도 의문이고. 진짜 지도자는 스플렌디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눅스 죽이려는거 말렸고 스플렌디드 죽었을 때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고........스플렌디드는 눅스 죽이는 것도 말렸지만 적이 무기를 들고 코앞까지 오는데도 총을 장전하지 못합니다.그와 같은 맥락인 것이지 진짜 지도자라서 그렇다고 보기에는 좀... 후반에는 당당히 맞섭니다만 총을 들고 쏘는게 아니라 임신한 배를 가지고 방어를 하죠. 그리고 스플렌디드가 죽고나서 슬퍼한 것이 진짜 지도자를 잃은 슬픔보다 아끼는 동료를 잃은 슬픔이 아닐런지. 탈주자체를 포기하기보다 혹시나 동료가 살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한 10초 정도만 요동치고 흐느끼지 맥스의 합리적인 의견제시에 퓨리오사는 그대로 계속 앞으로 갈 것을 결정합니다. 물론 슬픔을 참고요. 모든 중요한 결정은 퓨리오사가 대부분했는데 왜 진짜 지도자는 ...이런 진짜 타령이 나오는지